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제2의 영구치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식립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꼼꼼한 구강 관리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에 들어가는 비용은 적지 않다.
다수의 치아 상실을 겪고 있을수록 치료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점은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시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미흡으로 여러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오히려 자연치아보다 더욱 꼼꼼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술에 들인 비용과 시간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충치에 국한한다면 자연치아보다 임플란트 관리가 더 수월하다.
충치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 치아에는 있는 것들이 임플란트에는 없다.
그 중 하나는 신경이다.
신경이 있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대해 빠른 반응이 가능한 것인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강한 힘으로 음식 등을 먹다가 보철의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를 잡아주는 역할로 외부 음식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교합력의 분산을 도와주는데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다.
그래서 치주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치태,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치아, 잇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줄 수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비교했을 때 그 크기가 작고 치아 사이의 간격이 다소 넓기 때문에 음식물이 쌓이기 쉽다.
그래서 양치질만 하는 것보다는 치실 혹은 치간 칫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사이 음식물을 꼼꼼히 제거해주는 것으로 치태, 치석, 치주 질환 등을 예방해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치아 및 잇몸에 나타난 질환은 맨눈으로 알기도 힘들며
전조증상도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 치과 내원도 매우 중요하다.
흡연, 음주 등을 지양하는 것도 필요하다.
딱딱한 음식이나 끈적한 음식, 질긴 음식 등은 보철에 큰 힘을 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 건강도 마찬가지다.
감기약을 먹었다고 추후 발생할 감기까지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즉, 치아 상실로 나타난 문제를 임플란트로 개선한 것일 뿐 추후 나타날 치아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철저한 구강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오랜 수명으로 치아 기능, 심미성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