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태가 많이 훼손되어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사고로 인해 치아가 상실된 경우 기본적인 대처방안으로 임플란트가
손꼽힌다. 초창기 비싼 가격인데다 고난도 시술로 일반적으로 많이 행해지진 못했으나 이후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현재
건강보험 확대적용 시행도 7월 앞두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치과치료 시술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기술이 발달함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상황이 골량이 부족할
때인데, 치아 상실로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지만 골량이 부족하면 임플란트 자체를 시도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에는 골
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부평역임플란트 치과 서울티플란트치과 김상용 원장에 따르면 골이식 임플란트는 환자의 자가골 또는 인공골을 이용하
여 충분한 뼈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을 최소화하고 부작용이 감소된 임플란트 시
술이라는 평이다.
골이식 임플란트는 뼈의 잔여량에 따라 크게 세 가지 경우로 나눠 실시된다. 이식 후 3~6개월이 지나 임플란트를 식립하
는 경우, 잔존골 양에 따라 골이식과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 이식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
는 경우다. 각각 개인 상황에 따라 치과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 진행하면 된다고 한다.
골이식 임플란트의 과정을 보면, 우선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인공뼈를 이식한 후 멤브레인(membrane)으로 덮은 뒤 판
막을 봉합한다. 이후 뼈가 형성된 뒤 2차 수술로 들어가 지대주를 세우고 크라운을 씌워서 임플란트 제작을 완료한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자리에 뼈가 없더라도 뼈이식을 통해 가능하게 된 만큼 사실상 임플란트의 가능 범위는 더욱 넓어
지게 됐다”며 “임플란트 자체가 섬세한 시술인데다가 뼈이식까지 행해져야 하기 때문에 검증된 치과를 찾는 것이 필
수”라고 강조했다.